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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스테로이드연고 부작용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스테로이드 연고 부작용

스테로이드 연고를 10년이상 사용하다가 끊은지 3년정도 되어갑니다.

저는 왜 끊게 되었으며 어떻게되었을 까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10년 전쯤에 코 옆에 약간 각질이 계속 생기길래 피부과에 갔습니다.

피부과에서 연고를 줬습니다.

그 연고를 바르고 자면 하루 만에 각질이 없어졌습니다.

그때는 정말 의술이 좋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연고 때문에 평생 고생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피부과도 정말 수십 곳을 다녔습니다.

하지만 가는 곳마다 주는 처방은 똑같았습니다.

전부 그 스테로이드 연고를 줬습니다.

 

그러다 두피 쪽에도 생기기 시작했고 점점 각질이 퍼져가는 것 같았습니다.

병원에서 두피에도 생겼다고 하니 이제 더 독한(두피는 단단해서 더 독한 걸 써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처방전도

무조건 있어야 됩니다.) 두피에 뿌리는 약을 처방해줍니다.

 

그리고 두피에 너무 많이 퍼져서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평생 약을 쓰면서 살아야 되나?.

뭔가 다른 방법은 없을까?.

정말?.

이 약을 계속 써도 되는 걸까?.

퍼지기만 하는데?.

하루 종일 검색하고 자료를 찾으면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게 되면 겉으로는 치료가 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냥 다 파괴시켜버리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염증도 없애주긴 하지만 피부도 다 파괴시켜 버립니다.

 

각질이 생겨서 발랐더니 각질을 없애면서 피부까지 파괴되어서 이 파괴된 피부 때문에 각질이 더 생기게 되고 거기다가 다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서 파괴시키고 이 것이 피부로 점점 퍼져서 두피에도 퍼지고 다시 스테로이드를 바르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었던 것입니다.

이게 각질이 생겨서 바르는 건지 스테로이드 때문에 파괴된 피부 때문에 각질이 생겨서 바르는 건지도 모르고 그냥 계속 피부를 혹사시키면서 발라왔던 것입니다.

 

결국 그 즉시 스테로이드 연고를 중단했더니 정말 발랐던 부위와 주위에 빨갛게 파괴된 피부가 보이고

각질이 정말 많이 올라옵니다.

이 현상을 리바운드라고 부릅니다.

이 손상된 부위를 다시 스테로이드로 덮고 있었다니 충격이었습니다.

두피도 똑같이 이렇게 되고 간지럽고 통증까지 오고 정말 괴롭습니다.

 

하지만 몇 개월을 버티니 어느 정도는 안정을 찾았지만 보통 이 쌓인 스테로이드 연고가 다 배출되는 데 연고를 쓴 만큼 기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저는 10년 이상 걸리겠네요.

그래도 참으면서 버텨보려고 합니다.

 

저는 의사들이 스테로이드 연고를 몰라서 처방하는지 알고도 처방하는지 궁금해서 알아봤는데 어느 정도 동네병원의 고정적인 수입원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재발하게 되고 계속 찾아가서 연고를 처방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동네병원에 가보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정말 스테로이드를 매일매일 바르면서 사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의사를 신격화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냥 의사라는 타이틀만 보고 맹신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 기능의학이란 것이 뜨고 있는데 결과를 치료하기보단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경향이 강한 느낌인데 피부과를 하다 기능의학을 공부하신 분들은 스테로이드 처방을 절대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알고도 스테로이드를 처방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즉시 효과가 나타나니까 서로서로 편하긴 합니다만 씁쓸합니다.

 

이 글을 보신 분은 지금이라도 검색을 해보시고 당장 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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